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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초등학교 여교사, SNS에 ‘느개비’·’한남’·’유충’ 남혐 표현 논란 결국..

강원도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남성 혐오’적 표현을 마구잡이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A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에 대한 혐오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남’·’느개비’ 등의 단어를 버젓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언론에 따르면 A교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6학년 XX XX싫어. 만나자마자 야동 신음소리 내면서 낄낄거리기 시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지인이 댓글로 “유충을 메워야한다. 교사 성희롱으로 다 교도소 보내야 한다”라고 하자 A교사는 “왜 아동학대만 있나”라며 댓글에 동조했다.

유충은 원래 어린 벌레를 뜻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한국 남자 어린이’라는 의미의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는 한다.

A교사는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사건을 빗댄 은어인 ‘재기하다’와 너희 아버지 한국남자라는 의미인 ‘느개비 한남’이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썼다.

또한 정자가 만들어지는 과정, 몽정을 설명하는 수업 자료를 띄운 컴퓨터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모든 글과 사진들이 초등학교 교사의 행동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논란이 되자 A교사는 임용시험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배설했다고 해명했다.

교사가 된 뒤에는 끊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하면서 “반성하고 있다.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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