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한 동물원 호랑이 우리 안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우리를 청소하던 직원이 호랑이가 입에 신발을 물고 있는 것을 발견해 살펴본 결과 우리 안에서 다리가 심하게 훼손된 시신을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피해자의 다리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고 말하며 “피해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거기에 왔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시신은 몇 시간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네 마리의 호랑이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물원 측은 직원들 중 결원이 없다고 말해 피해자는 외부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바하왈푸르 정부 관계자는 “미친 사람의 행동으로 생각된다”고 말하며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호랑이 굴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랑이 굴은 안전하며 굴 뒤쪽에 계단이 있어 아마 거기에서 뛰어 올라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