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김인호가 서울 강남에 오픈한 맥주집 ‘스마일맥주’ 운영에서 손을 뗐다.
김인호는 최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통해 스마일맥주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인호는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더니 많이 물어보시더라. 대표가 나를 포함해 2명이었는데 방향성이 달랐다.
틀어진 느낌이 많았고 이해관계도 많이 부딪혔다”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결국에는 이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홍보를 해서 매각을 했다는 말도 있더라. 전혀 아니다.
아름답게 이별하고 싶다”며 “숨기는 건 전혀 없다.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면 마음이 안 좋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호는 “큰돈을 가지고 나왔다고 오해하시는데 아니다. 공동 대표와 다른 방향의 이해관계는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감정 소모가 계속되니까 방송이나 다른 일에도 지장이 가더라”라고 사업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스마일맥주는 김인호가 지난해 강남역 중심 거리에 차린 맥주 가게다.
오픈과 동시에 김인호의 이름값과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안주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당 매장은 김인호의 오랜 친구가 8년 직장을 그만두고 점장을 맡아 실질적인 운영을 해왔다.
이와 관련해 김인호는 “친구에게 다양한 직책을 제안했는데, 그 친구도 가게에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 계속 거기서 일을 한다고 했다”며
“그 친구의 인생은 죽을 때까지 내가 책임질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안심시켰다.
끝으로 김인호는 “지금까지 ‘김인호의 스마일맥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저의 첫 사업이기도 하고, 정말 신경을 많이 썼던 만큼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강남 스마일맥주’로서 찾아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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