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탈리아(라치오주 비테르보도의 메차 호수 인근 공터)에서
대략 1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로
일주일간 “댄스파티”를 열어 이탈리아 경찰에 의해 저지되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지금 다소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해당 파티에는 유럽 전역에서 몰린 젊은이들로
1만 명에 달았다. 탠트와 캠핑카로 아예 자리를 차지하고
밤새 노는 사람도 있었다.

이 같은 광란의 파티 속에서 인명사고도 발생했다.
성폭행 사고는 물론 24세 청년이 만취 상태로
호수에 빠져 익사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한 임산부는 파티 도중 출산을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칠 줄 모르고 달리던 파티는 이탈리아 경찰이
투입된 뒤에야 일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젊은이들이 휩쓸고 지나간 공터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만 남겨졌다.

현직 경찰은 파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수사하고
파티에 참여한 젊은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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