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엄청난 화장 기술을 선보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투즈라는 닉네임을 가진 20대 뷰티 인플루언서가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투즈는 더우인에서 팔로워 55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동시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투즈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데 더우인에 올린 ‘익스트림 메이크오버 100피플 챌린지’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영상에서는 100명의 사람들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시키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70대 노인을 금발 미녀로 바꾸거나 남자에서 여자로 성별을 바꾸기도 한다.
특히 72세 할머니를 금발 미녀로 변신시키는 영상이 80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57세 이상의 남성 코미디언을 20대 아이돌처럼 변신시켰고 변신한 남편의 모습을 본 그의 아내는 “남편을 알아볼 수 없다, 말이 안 된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투즈는 매일 저녁 8시 30분 더우인을 통해 메이크업 강의를 생중계 하고 있는데 평균 100만 명의 시청자가 이 강의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즈는 현재 중국 전역에 17개의 스튜디오를 두고 있는데 각 스튜디오는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업만 받을 시 399위안(약 7만 원)이며 투즈의 사진 촬영 패키지 가격은 699위안~2888위안(약 13만 원~53만 원)이다.
일각에서는 투지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모두 비슷하거나 직원들의 태도가 엉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나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투즈를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