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소속의 40대 직원이 A씨가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지하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가족은 ‘A씨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서울지방교정청에 연락 후 23일 오전 9시 40분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가족의 연락을 받은 동료들은 A씨를 찾다가 지하 1층 창고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창고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으며 창고의 문은 안쪽에서 잠긴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22일 오후 10시경 퇴근을 하지 않고 창고로 혼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씨는 22일 출근한 기록은 있지만 퇴근 기록은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창고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침입 흔적과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주변 동료와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정부과천청사 내 설치된 CCTV를 통해 그의 구체적인 사망 시점 및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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