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배달원 흉내를 내 큰 논란이 일어났다.
홍콩 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보에서 ‘샤오두두’로 활동하는 여성 인플루언서는 배달원 복장을 착용하고 동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샤오두두는 자신의 계정 홍보를 위해 해당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일어났다.
영상에서 샤오두두는 현지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투안’의 유니폼과 짧은 치마, 검정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상태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었다.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파만파 퍼져 결국 ‘한 식당에서 소고기 내장탕 25만 원어치를 주문하면 배달원 복장을 한 여성과 성관계 할 수 있다’는 괴상한 소문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후 해당 소문은 거짓임이 밝혀졌으나 메이투안의 직원은 “샤오두두의 복장은 배달원을 모욕하는 것이다”며 분노했으며 한 네티즌은 “왜 이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샤오두두는 배달원을 묘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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