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이슈

19세 여성 납치해 집에 감금하고 14년 간 ‘성노예’ 시킨 남성 “영화보다 심각”

한 여성을 납치해 무려 14년 동안이나 집 지하실에 가두고 성노예로 삼은 충격적인 사건이 러시아에서 벌어졌다.

지난 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납치, 강간, 살인 등의 혐의로 블라디미르 체스키도프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가 장기간 벌인 범죄 행각은 영화의 소재로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용의자인 체스키도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난 예카테리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을 집으로 초대한 후 그대로 집 안에 감금했다.

당시 피해 여성의 나이는 불과 19세로, 이때부터 그의 악몽같은 시간이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스키도프는 집 지하실에 여성을 가둔 후 반복적으로 폭행했으며 무려 1000회 이상의 성폭행도 저질렀다.

또한 강제로 집안 일도 시켰으며 체스키도프의 노모(72)까지 돌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14년 동안 지옥같은 삶은 살아온 피해 여성은 지난주 초 극적으로 ‘감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체스키도프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며 섬망 증세까지 보이자 그의 모친이 구급차를 부른 사이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더욱 충격적인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피해 여성의 증언에 따르면 체스키도프가 지난 2011년 옥사나라는 이름의 또다른 여성을 집에서 살해했으며, 시신 유기를 돕도록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스키도프와 그의 모친 모두 이같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모친은 “예카테리나가 학대를 받은 바 없으며 집에서 아들과 여왕처럼 살았다”고 반박했으며 체스키도프 역시 “강제로 성폭행을 한 적이 없으며 모든 관계는 합의 하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sm kim

Recent Posts

뮤지컬 배우 박준휘·우진영, 속옷 사진 사생활 논란 여파 작품 하차

뮤지컬 배우 박준휘·우진영, 속옷 사진 사생활 논란 여파 작품 하차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뮤지컬 배우…

2주 ago

포항 해군 초계기 훈련 도중 추락…시신 3구 인양

출처 : SBS 포항 해군 초계기 훈련 도중 추락…시신 3구 인양 29일 오후 1시 50분경…

3주 ago

서민재 임신 후 유서 언급 무소식에 걱정

서민재 임신 후 유서 언급 무소식에 걱정 지난 19일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서’를…

3주 ago

대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성관계 논란

대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성관계 논란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4주 ago

이강인 이적 아스널 유력! 474억 EPL 한국인 16호로 자리매김하며 팀에 큰 보탬 될 것

이강인 이적 아스널 유력! 474억 EPL 한국인 16호로 자리매김하며 팀에 큰 보탬 될 것 이강인(PSG)의…

1개월 ago

서민재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쩌나…남자친구 신상 폭로

출처 : 인스타그램 서민재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쩌나…남자친구 신상 폭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여…

1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