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두 대 사이에 승용차가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5일 오전 11시 35분경 충북 청주시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264km 지점에서 7.5톤의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의 충격으로 승용차가 밀려 또 다른 트레일러 화물차와 부딪혀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두 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는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사고를 낸 7.5톤의 화물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러나 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사고 현장에서도 멀쩡히 걸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승용차 운전자의 눈두덩이 부근에 큰 멍이 들어 좀 부풀어 오른 상태였으며 팔뚝 쪽과 무릎 아래 정강이 쪽에 약간의 철과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숨진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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