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아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플과 댓글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 자살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거다.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호소했다.
아름은 “오늘도 걱정이 되어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헤어진 후 평소와 다르게 연락이 잘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도착한 후 이미 늦어있었고 오빠는 우울증약을 과다복용하여 쓰러져있던 후였다”고 전했다.
아름은 “오빠가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계속 올라오는 악성 댓글과 악플러들의 추측, 악플러들의 괴롭힘으로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과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을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불리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협박하는 본문을 봤는데 한순간도 빠짐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다. 그딴 거 1도 없었으니까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라. 제발 저희 좀 건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또한 “생명에 관한 루머를 만든 것도 모자라서 악플을 다는 건 아니지 않냐.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 심각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0일 아름은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이혼까지 제안한 상태지만 현 남편이 그마저 미루는 상태” 라고 전했고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인스타그램을 이혼 소송 상태인 동시에 재혼 소식도 함께 알렸다.
그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라왔는데 게시글 작성자는 “제 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돼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 A씨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씨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B씨는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며 이외 폭행, 명예훼손 등 범죄 사실이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적힌 모 걸그룹 출신 가수가 아름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