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이슈

“주인님, 만나러 와줘” 日 메이드 카페 국내 상륙…”성 상품화” 비판도

일본의 ‘메이드 카페’가 국내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문을 연 해당 카페는
개점 전부터 사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메이드 카페의 운영 방식이 여성을 성 상품화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메이드(Maid) 카페는 일본에서 유래된 카페로,
하녀 복장을 한 직원들이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은 손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응대한다.
일본에서는 일종의 문화로 인식돼, 관광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에 마포구에 문을 연 해당 메이드 카페의 경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해당 카페 측은 지난 13일 공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전체 마감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카페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근무 직원은 총 28명이다.
근무 일정은 비공개이며 랜덤으로 운영된다.

카페 측은 “하루 근무 인원은 약 3~4명으로 체력과 일상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주 1~3회 자율근무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 인스타그램에는 직원인 메이드 관련 이미지와 함께
“안녕 난 두부(메이드), 말티즈 나라에서 온 강아지야.
이 꿈속에서라면 과연 주인님과 만날 수 있을까?” 또는
“메이드 로봇 1호 가동 중, 주인님만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등 문구가 적힌 홍보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이 같은 메이드 카페 자체가 불법 영업이나
퇴폐업소는 아니지만, 직원들에 대한 성추행 등 성범죄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메이드 카페도 일종의 성매매 아니냐”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벌어질 위험이 있다” 등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일본 관광명소를 딴 테마 카페일 뿐”
“운영 지침을 지키면 문제 될 게 없다” 등의 의견도 있다.

해당 카페 측은 성범죄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지하고 있다.
메이드 동의 없는 사진 촬영은 금지되며 연락처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물어보는 것도 안 된다. 카페 측은 “직원들의 근무 일정은
랜덤으로 비공개라 알려줄 수 없다”며 “기본적으로 지명이 가능한 건
치즈(폴라로이드 사진)를 찍을 때뿐이다.
SNS나 연락처를 묻는 건 당연히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국내에서도 몇 차례 메이드 카페가
개업한 바 있으나 대부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sm kim

Recent Posts

01년생 여자 틱톡커 50대 남성에게 살해당해

01년생 여자 틱톡커 50대 남성에게 살해당해 틱톡에서 활동하던 20대 여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일 ago

성인용품 할인 이벤트 추천 어디가 좋을까

성인용품 할인 이벤트 추천 어디가 좋을까 최근 성인용품샵들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2일 ago

술 마시고 성관계 한다면 OO가 1.4배 더 좋아해

술 마시고 성관계 한다면 OO가 1.4배 더 좋아해 네덜란드 연구진이 모기가 특정 사람을 더 잘…

1주 ago

여수서 20년 인연 배신 여성 흉기 살해한 남성 징역 35년 확정

ai로 생성한 이미지 여수서 20년 인연 배신 여성 흉기 살해한 남성 징역 35년 확정 여수에서…

2주 ago

중국판 유영철 연쇄살인범 정샹푸 범행도구는 얼굴

출처 : 유명한탐정 중국판 유영철 연쇄살인범 정샹푸 범행도구는 얼굴 중국 광둥성 썬타우시에서 여행용 가방에 담긴…

2주 ago

에이즈 감염 택시기사 다수 성관계로 에이즈 전파 시도 충격

출처 : 유명한탐정 에이즈 감염 택시기사 다수 성관계로 에이즈 전파 시도 충격 충북 제천 지역에서…

2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