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원지의 하루가 연병 여행 브이로그 3탄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한복 차림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23년 9월 8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중국 귀청소 부터 화장술 까지 풀패키지 연변3”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원지는 중국 연변 여행 중 한복 차림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보며 “아니 왜 한복을 이렇게 입는거냐”라며 “이래서 중국이 한복이 자기네꺼라고 난리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후 원지는 중국 연변의 뷰치를 체험하기 위해 귀청소를 하고 연변식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받았고 한껏 치장한 원지는 사진을 찍기 위해 한복을 대여했다.
그는 분홍색 한복을 입고 한국식 부채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했다.
원지의 썸네일 역시 한복을 입은 모습이었는데 이에 일각에서는 “연변 영상에 왜 한복을 입고 있냐”
“중국연변의 뷰티산업이라하고 한복을 입은걸 썸네일로 박았네” “동북공정 문제가 민감한 만큼 조심했어야 한다”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는 자칫 연변의 의복이 한복인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원지님 영상을 보니 중국이 자꾸 한국 문화나 한국의 것을 자기네꺼로 우기는 이유를 알아간다” “뷰티랑 패션은 다르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앞서 중국은 한국의 김치, 한복 등을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으로 문제가 된 바 있어 더욱 비난을 받았다.
계속되는 비난에 ‘원지’ 결국 영상 삭제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금일 업로드한 ‘연변 3편 – 연변 뷰티편‘은 삭제 처리하였습니다”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원지는 “앞으로 영상 만들 때 오해의 소지나 불편함 없도록 충분히 생각하고 제작하겠습니다”라며 “추가적으로 중국에서 지원을 받거나 한 부분은 단 1원도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겨주신 내용 모두 읽어보았다. 전달 주신 의견들 수렴하여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의견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