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패딩을 입고 다니는 엄마를 위해 새로운 패딩을 선물했다가 서운함이 터졌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패딩 선물했다가 서운함 폭발했어요’ 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엄마가 낡은 패딩을 몇 년째 입고 다니는 것에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들어 서프라이즈 선물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A씨는 선물을 받고 기뻐할 엄마를 생각하며 조금 비싸지만 아웃도어 브랜드를 몰래 구매했고 깜짝 선물을 받은 A씨의 어머니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며칠 뒤 A씨의 언니가 엄마에게 선물로 준 패딩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씨는 “엄마에게 물어보니 ‘그냥 언니 줬다’고 말하며 다음에 다른 거 또 사달라라고 웃으시더라”고 말했다.
A씨는 엄마의 답변에 서운함이 터졌으며 “ ‘엄마에게 뭘 못하겠다. 앞으로는 안 챙기겠다’고 말했다”며 “받는 자식 주는 자식 따로 있다더니 나한테는 받으려고만 하고 다른 자식 퍼주고 있는 모습이 서운하고 괘씸하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줘놓고 다시 사달라는 말을 어떻게 하는 거냐” “언니도 웃긴다. 왜 그걸 자기가 입고 다니냐” “글만 읽어도 차별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A씨는 추가글을 통해 “이렇게 많은 분이 공감할 줄 몰랐다”고 전하며 “다달이 용돈 드리는 것도 언니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었고 뭐라하면 쓰라고 줘놓고 어떻게 쓰던 무슨 상관이냐 하실 때부터 안 챙겼어야하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짝사랑 그만두라는 댓글들이 있던데 맞는 것 같다. 위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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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을 이렇게 변질시키나 ㅋㅋㅋ 왜 떨어졌는지 알것 같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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