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직원들이 고객 차량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함께 돌려봤다는 전 직원들의 폭로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전 직원 9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2019~2022년 약 3년간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메신저로 고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들을 다수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공유한 영상 중에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차량에 접근하는 영상,
자전거를 타고 있는 어린이가 고속주행 하던 테슬라 차량에
치여 날아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끔 추잡한 장면들을 보곤 했다”며 “그런 장면들이 정말 많았고
나는 누군가가 내 삶의 이런 면들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세탁물과 성인용품 등 우리가 정말 사적인 것으로 여기는 삶의 장면들”을
고객의 차량이 충전되는 동안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센터 중 한 곳인 산 마테오 사무실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이들로 충원됐다고 한다.
이들은 ‘매터모스트(mattermost)’의 단체대화방에서
운전자가 운전을 잘못하는 모습이나 충돌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에
슬로 모션을 적용하는 등 편집해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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