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길거리에서 행인을 아무런 행인들에게 ‘묻지마 폭행’한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2시경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길거리에서 처음 본 70대 행인 등 여성 3명과 남성 1명을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남성이 갑자기 주먹으로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수영장 탈의실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8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모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A씨가 조울증으로 통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을 파악한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해 입원 조치했다.
피해자 4명 중 3명은 피해 정도가 경미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표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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