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쌍둥이 자녀를 번갈아 입장시키며 1인분 돈을 아끼려고 했다가 아르바이트생에게 발각됐다.
최근 부산, 경남 민방 KNN은 ‘지난해 말 근무 중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한 뷔페 아르바이트생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중학생 한 명과 엄마가 식사하는 것을 보던 중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학생이 화장실을 가겠다며 잠시 나갔다 왔는데 돌아온 학생의 머리 길이나 스타일이 미묘하게 달라진 점을 포착한 것이다.
또한 처음 앉아있던 학생은 눈 옆에 큰 점이 있었지만 다시 돌아온 학생에게는 점이 없었다.
이를 본 A씨는 “쌍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매니저에게 이를 보고했으나 매니저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점장이 설마 하는 마음에 CCTV를 확인했으며 그 결과 A씨의 말이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
점장은 이들에게 다가가 “신고하지 않을 테니 3인 요금을 내라”고 말했으며 이에 아이 엄마는 “그럼 3인 요금 낼게요”라고 답하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이후 화장실에 숨어있던 처음 학생이 돌아와 함께 식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상이다” “저런 건 10배 내야지” “부모가 자식들에게 저런 걸 가르쳐 주냐” “돈 없으면 먹지를 말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전취식은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이나 벌금, 구류, 과료 등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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