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옷가게에서 물건을 구경하던
외국 여성이 한국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사연과 영상이 해외에 전해졌다.
문제의 한국 여성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7일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부산의 한 가게에서 옷을 살펴보던
외국 여성이 옆에서 어슬렁거리던
한국 중년 여성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난데없는 폭행에 외국 여성이
화들짝 놀란 순간 중년 여성은 홀연히 사라진다.
외국 여성이 눈물을 흘리자,
가게 주인이 달려와 다독이며
위로하는 모습도 나온다.
영상에는 주말 동안 수천 건이 넘는
조회수와 가해 여성을 비난하는 댓글이 500개 넘게 달렸다.
국내에서도 가해 여성에 대한 공분이 커졌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쌓아 올린 한국 이미지인데,
어이가 없네”, “같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러면 누가 한국 오고 싶어 하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내려진 상태라고 한다.
또한 게시글에는 언제, 부산 어디에서 발생한
사건인지에 대한 정보가 담기지 않아
궁금증과 추측들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피해
여성은 미국인으로,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5일 오후 5시 반경이었다.
가게 주인은 매체에 “피해 여성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말로 ‘저분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며 “제가 뭐라 하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맞은 여성이 “머리가 조금 아프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