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한 쇼핑몰 주차장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80대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21일 저녁 6시경 텍사스주 플레이노시에 있는 쇼핑몰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쇼핑몰은 인근 공항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다.
사고 영상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쇼핑몰 입구 바로 앞에 추락했으며 추락 순간 폭발이 일어나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다.
만약 쇼핑몰 건물로 추락했다면 더 큰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쇼핑몰 내부 CCTV에는 사고가 발생하자 놀라 뛰쳐나가는 직원과 손님들의 모습이 잡혀있었다.
비행기에서 시작된 불은 주차된 차량으로 번졌지만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숨진 조종사는 추수 감사절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애리조나서 댈러스로 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하는 사고 전 공항 관제사와의 교신을 통해 “너무 어두워서 착륙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격자들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급강하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FA)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