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에 거주하며 ‘풀소유’ 논란이 일어난 혜민스님이 3년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혜민스님은 다음 달 3일 첫방송하는 BNT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를 통해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BNT불교TV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보는 시간. 혜민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혜민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1월 tvN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거주 중인 집을 공개했는데 2015년 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혜민스님에게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 라고 지적했으며 논란이 커지자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사과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2년 5월 법보신문을 통해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으로 독일과 폴란드에서 구호단체와 함께 난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조계사 앞에서 진행되는 배식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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