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9개월의 임산부가 목욕 후 휴대폰을 충전하려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브라질 캄피나그란데의 한 가정집에서 당시 아내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휴대폰 충전을 위해 멀티탭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집에서 굉음과 함께 비명이 들렸다.
이 비명을 들은 남편은 곧장 달려갔지만 아내는 이미 감전되어 쓰러져 있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남편은 아내가 목욕을 마치고 휴대폰을 충전하려다 전기에 감전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9개월 차로 곧 출산은 앞두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여성이 목욕 후 휴대폰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감전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 목욕 후 전자제품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씻고 사용해오는 동안 문제가 없었어도 감전과 화재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화장실 내부나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콘센트나 멀티탭, 전원 플러그를 꽂을 때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전원 플러그나 콘센트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며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금물이다.
만약 물이 튀었다면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건조 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전선 껍질이 벗겨졌는지도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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