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경 대전 중구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인 A씨(64)는 고물상을 운영하는 업주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찔렀고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피를 흘리는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으며 범행 후 현장 인근을 돌아다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건 직후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의 추가 범행은 저지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을 저지른 A씨는 수년 전 폐지나 고물을 수거하는 일을 하였으며 피해자인 고물상 업주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조사됐다.
A씨는 15년 전부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최근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청이 들린다”라는 말만 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고물상 업주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21일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통해 경찰 직원 계정으로 ‘강남역에서 칼부림하겠다’라는 예고 글이 올라와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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