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냉동만두 제품 봉지에서 길이가 18cm나 되는 쇳덩이가 나왔다.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8월 A씨는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냉동만두를 열었다가 안에 들어있던 쇳덩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A씨가 발견한 쇳덩이는 길이 18cm에 구부러지고 흠집도 여러 개 난 상태였다.
A씨는 “당시 너무 넋이 나가 쇳덩이를 바라보고 있다가 굽고 있던 만두를 다 태웠다”라고 말하며 “어디서 어떻게 돌아다니던 물건인지 겁부터 덜컥 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 건강은 어떡하나. 내가 당장 어떻게 해야 하나 좀 혼란스러웠다”고 호소했다.
A씨는 해당 사실을 업체에 알렸으나 “제조 과정에서 나올 수 없는 물건”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지어 업체는 “회사에 앙심을 품은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CCTV 영상을 확인해 달라는 A씨의 요청에도 업체는 “그때는 CCTV가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고 대응하며 범인을 찾겠다고 말했으나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해당 업체 홍보 영상에서 비슷한 기계 부속품이 있는 것으로 포착됐으며 이는 만두를 포장할 때 봉지를 붙드는 역할을 하는 부속품이다.
그럼에도 업체 측은 “발견된 쇳덩이가 만두 포장 기계 부속은 맞지만 우리 부품과는 다르다”며 “엔지니어 쪽에 물어봤는데 이런 건 못 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