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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사망한 美 미라, 128년 만에 땅에 묻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교도소에서 사망 후 실험대상이 되어 미라가 된 남성이 128년 만에 땅에 묻히게 되었다.

지난 3일 로이더 통신 등 외신은 1985년 한 장의사가 실험용으로 만든 미라 ‘스톤맨 윌리’가 7일 장례식을 마치고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의 포레스트 힐스 추모공원에 매장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톤맨 윌리는 지역 내 소매치기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 됐다가 1985년 11월 19일 수감 된 지 한 달 만에 신부전증으로 37세에 사망했다.

당시 자신의 신원을 알리지 않았던 윌리는 경찰 조사에서도 본명을 밝히지 않았기에 사망 후에도 가족과 친척을 찾을 수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윌리를 매장하라고 지시했지만 지역 장례식장의 장의사인 ‘테오도르 오우만’이 새로운 방부처리 실험을 위해 시신을 요청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테오도르 오우만은 방부액을 동맥에 주입해 혈액을 대체하는 등 당시로써 혁신적이었던 방부처리 실험에 성공했고 이에 윌리는 뜻하지 않게 미라가 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로 알려진 ‘스톤맨 윌리’는 약 128년간 레딩시 오우만 장례식장에 전시돼 있었다.

윌리를 전시한 장례식장에서 근무 중인 한 장의사는 “우리는 그를 미라라 부르지 않고 친구 윌리라 부른다. 그가 떠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지만 이제는 하루라도 편히 쉴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문서를 통해 윌리는 부유한 아일랜드 가정의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형제자매 모두 뉴욕에 거주했으나 가족들에게 수치심을 주고 싶지 않아 당시 가명을 쓴 것으로 밝혀졌으며 묘비에는 그의 실제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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